낚시터 소개

원주 서곡낚시터 - 예담

프로마니아 2023. 5. 15. 12:12

 [예담]

 

 

꾼의 감성이 목적~*

 

 

 

훈훈하고 달뜬 꿈같은

 

봄을 맞고 싶었으나

 

날씨와 세상일로

 

송두리째 봄을 잃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자연은

 

늘 그렇듯 단단한 순리대로

 

뜨거운 태양을 올리고

 

자기의 길을 갑니다.

 

 

 

순리와 다르게 사람은

 

손쉬운 성공을 꿈꾸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세상만사와 인생이 그렇듯

 

낚시터도 마찬가지

 

단단히 기본기를 다진 곳은

 

언젠가 빛을 보기 마련~

 

 

 

조금은 투박하고 느려도

 

손쉬운 향붕어가 아니

 

토종 대물' 꾼의 감성을 선택한

 

원주 서곡 낚시터

 

 

 

낚시를 즐기는 목적은

 

모두 달라 정답이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린 어부가 아니고

 

취미이고 놀이라는 겁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시설과

 

따박 따박~ 조과도 좋지만,

 

서곡의 낚시는 조과 보다

 

꾼의 서사를 이어갈

 

반짝이는 감성이 목적입니다.

 

 

 

 

백운산 용수골 토종 붕어 왕국

 

원주 서곡 낚시터

 

 

 

 

봄과 여름을 이어주는

 

계절의 건널목 5

 

연중 가장 낚시하기 좋은

 

계절의 여왕입니다.

 

 

 

하지만 4월 그리고 5월의

 

황금 시즌이 무색하기만 한데요.

 

변덕스러운 주말 날씨는

 

꾼을 당황스럽게 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갠다.

 

토요일 오전에 갠다.

 

일요일 오전에 갠다.

 

결국, 내내 젖어버린

 

5월 첫 황금연휴였습니다.

 

 

 

 

 

취재를 다음으로 미룰까? 하는

 

갈등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조황을

 

보여주는 서곡이기에

 

촬영을 시작해 봅니다.

 

 

 

강원도 원주의 서곡 낚시터는

 

수 면적 3,000 / 120

 

수심 3~3.5m

 

평지형 저수지입니다.

 

 

 

 

 

강원도라는 부담도 있지만,

 

교통 체증을 피하면

 

도심에서 2시간 안에 닿는

 

갈만한 출조지인데요.

 

 

 

비교적 아담한 규모이지만,

 

웅장한 백운산 능선을

 

마주하는 호수의 풍광은

 

멋스럽고 후련하며,

 

 

 

도심에는 느낄 수 없었던

 

알싸한 공기의 느낌과

 

청정한 자연환경은

 

각별한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맑고 찬 용수골 계곡수가

 

저수지를 휘돌아 가니,

 

언제든 필요에 따라 유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수질은 말할 것도 없고

 

갈수기는 물론이고,

 

폭우로 물빛이 변해도

 

상류의 물을 담수하지 않아

 

홍수에도 유리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늘막이 있고

 

의자, 뜰채, 떡밥 그릇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출조할 수 있는데요.

 

 

 

그늘막 노지 좌석 외에도

 

1/ 2/ 3/ 4인용 방갈로가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단정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관리동 앞 낚시터 입구에는

 

커피와 냉온수는 물론

 

음료와 요깃거리, 떡밥까지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으니,

 

24시간 편하게 이용하세요.

 

 

 

 

 

전체적으로 풍광과 수질

 

자연환경이 훌륭하고

 

편의 시설은 무난한 정도이지만

 

진가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3년 전부터 꾸준히

 

자원을 늘려 꾼에게 증명한

 

토종 대물의 손맛, 찌맛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작년까지는 자원 확보를 위해

 

손맛터로만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잡이터와 손맛터

 

병행 운영하는데요.

 

 

 

잡이터에서 손맛 낚시?

 

개체 수가 적지 않을까?

 

손맛터에서 잡이낚시?

 

입질이 까칠할 텐데? 하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손맛을 즐기는 대부분이

 

바닥 낚시를 하고 있는데요.

 

토종 특유의 여유 있는

 

찌 오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내림, 사선, 얼레벌레, 중통 등

 

경계심 많은 붕어를 위한

 

편법이 난무하는 도심의 손맛터와

 

분위기 자체가 틀립니다.

 

 

 

 

 

투박한 원 봉돌 바닥 채비에

 

어설픈 챔질과 캐스팅을 하는

 

초짜와 어린이들도

 

쉽게 손맛을 볼 정도인데요.

 

 

 

 

이처럼 시원한 찌 올림은

 

 

개체수가 많아 떡밥이 바닥에

 

쌓일 새 없이 소진되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수가

 

연중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저도 잠시 낚시를 해보니,

 

잘 나와도 너무 잘 나옵니다.

 

특별한 패턴이나 피딩도 없고

 

템포 집어도 필요 없습니다.

 

 

 

 

 

집어제는 전혀 필요 없고

 

어분이든 글루텐이든

 

콩알로 달아서 담그면

 

바로 대답을 해주네요.

 

 

 

첫수부터 묵직한 찌 오름에

 

허리급 토종을 낚았는데요.

 

남한강 출신이라 그런지

 

옹골차고 거친 생김새 하며

 

힘도 예사롭지 않네요.

 

 

 

올해는 봄맞이 이벤트로

 

SNS 4짜 붕어를 낚아

 

해시테그를 추가해 올리면

 

전자찌를 증정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4짜 대물은

 

기삼운칠(技三運七)이라

 

누구나 낚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니,

 

적극 참여 부탁드리고요.

 

 

 

 

 

콩알 떡밥이 무난하지만,

 

남한강 토종붕어 외에

 

자생붕어와 떡붕어가

 

함께 서식하기 때문에~

 

  

 

 

잡어 성화가 있을 때는

 

대하살이나 옥수수가

 

씨알 선별력을 보이니

 

참고해서 운용하세요.

 

  

 

 

찌 맞춤은 손맛터라고

 

무조건 가벼운 채비보다는

 

3g 내외의 바닥 채비가

 

멋진 찌 오름을 보였는데요.

 

 

 

대물 강붕어를 비롯해

 

잉어, 향어, 향붕어 등

 

만만치 않은 상대도 있으니

 

튼실한 채비가 기본이고~

 

 

 

 

 

피딩은 낮에도 꾸준하지만,

 

일몰 무렵부터 시작되는

 

토종붕어의 입질이

 

시원하게 이어지는 데요.

 

 

 

 

하룻밤이면 대물 네댓 마리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향붕어 낚시를 하다 보니

 

잠시 잊은 듯하지만,

 

붕어의 꽃은 밤낚시입니다.

 

 

 

 

촬영하며 틈틈이 낚은 조과

 

발갱이와 향어도 있지만,

 

토종붕어가 대부분이고

 

월척과 허리급이 십 여수~!

 

손맛, 찌맛 제대로 보았습니다.

 

 

 

 

 

휴가 시즌을 약속해 봅니다.

 

어쭙잖은 실력으로 편하게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서곡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원주 서곡 낚시터

 

백운산이 품은 아늑함과 수려한 풍광

 

가슴이 뚫리는 맑은 공기

 

명경지수 용수골 계곡수로

 

이곳의 물은 채워집니다.

 

 

 

남한강 토종 붕어를 주력으로

 

유장하고 중후한 찌 오름과

 

후련한 챔질 소리가 가득한

 

원주의 대표 손맛터

 

세심한 관리와 노력으로

 

방갈로와 노지 좌석, 휴게실

 

한층 더 말끔하게 정돈되고

 

완성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

 

답답한 사무실과

 

오염된 공기를 벗어나고픈

 

'일탈의 로망'

 

선물 받을 수 있는 곳

 

서곡 낚시터

 

 

 

 

감사합니다.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030-6

 

 

033-766-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