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칠성찌를 이용한 수초치기 채비

채비 - 속전속결에 효과만점!

이런 채비 써보셨나요? 낚싯대와 원줄, 그리고 찌와 연결구, 바늘과 목줄·봉돌 등으로 이뤄지는 붕어낚시 채비-. 꾼 들은 현장에 따라 용도에 맞게 이를 변형, 활용하곤 한다.  여기에 소개하는 채비들은 주로 대만이나 중국에서 사용하는 채비로 채비 전환이나 교체가 쉽도록  고안된 것이다. 특히 토오너먼트전 같은 낚시대회때나 짧은 시간 낚시할 때 효과적인 채비이다.  q형고리·고무링 등 작은 소도구를 이용, 채비를 다양하게 쓸 수 있으며 미끼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이 채비들은 전문 꾼들 사이에 널리 쓰이고 있다.

⊙ q형고리를 이용한 속전채비 -빠른 채비전환과 예민성 좋아

목줄의 길이나 바늘의 크기·수 등을 달리한 여러 가지 채비들을 상황에 따라 재빨리 바꿔 쓸 수 있도록 고안된 채비. 약 0.7cm정도 되는 작은 q형 고리를 이용, 채비를 교환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사용하는 바늘채비는 끝부분을 살짝 묶거나 고리를 만들어 준비한다. 목줄이 너무 굵으면 고리에 낄 수가 없기 때문에 주로 1호 이하의 가는 목줄을 사용한다. 양쪽에 걸고리가 있는 쌍고리 채비(<그림1> 참조)도 있다.

⊙ 고무링을 이용한 편납 채비

-신축성 좋고 채비 교환 간편 지름이 0.4cm 정도 되는 탄력이 좋은 고무링과 고리형 편납 홀더를 사용한다. 미리 준비하여 고무링에 끼워놓은 채비를 고리에 걸기만 하면 채비교환이 빠르다. 여기에 사용되는 고무링은 탄력이 좋아 3kg이상의 인장강도를 지녔다. 바늘채비는 고리를 만들어야 고무링에 끼울 수 있으며, 크기가 다양한 고리형 편납홀더를 사용하면 원하는 부력에 맞는 세팅을 할 수 있다.

⊙ 칠성찌를 이용한 수초치기 채비-수초 걸림 적고 물흐름에 강해

중국이나 대만에서도 우리 나라처럼 막대형 찌가 주류를 이루지만 구슬찌의 일종인 칠성찌(사진3)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물 흐름이  있는 강이나 수초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면 원줄과 찌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찌가 흐르거나 수초에 걸릴 확률이 현격히 줄일 수 있다. 빨강·파랑·흰색·주황·노랑·핑크 등 다양한 색상과 부력의 칠성찌를 원줄에 3∼7개 달아 사용한다. 이때 고기의 입질은 찌가 들어가거나 수면으로 올라오는 정도를 보고 파악한다. 강이나 수초밭에서 사용하는 칠성찌. 색상과 부력이 다양하다.

⊙ 면사매듭을 단 바늘채비 -떡밥낚시때 미끼효과 좋아

이 채비는 주로 떡밥 미끼를 사용할 때 활용한다. 가는 면사를 이용, 바늘 밑부분에 매듭을 만들어 쓴다. 이 경우 떡밥을 다소 묽게 써도 바늘에 붙어있게 되며, 물 속에서 떡밥이 풀릴 때 바늘과 이탈되는 정도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바늘에 매듭을 묶을 때는 가능한 한 가는 면사를 사용해야 하며 찌 맞춤을 할 때도 면사나 미끼의 무게도 감안해야 한다.

출처 : 푸른하늘보며..

글쓴이 : 無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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