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와 붕어의 낚시 관계
비가 붕어에 미치는 영향
1. 비는 붕어낚시에 유리한가. 아니면 불리한가.
근본적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많은 산소를 내포하고있어 수중의 산소
용존량을 늘리고 이에따라 붕어의 활성도를 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평가를 한다면 비는 붕어낚시에 유리하다고 평가해야 하겠다.
그러나 항상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계절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니 주의해야한다.
2. 불리한 경우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는 돌절기인 늦가을 부터 겨울을 지나 초봄까지 이다. 이 시기에는 기본
수온이 낮은 상테에서 찬비가 내리게 되면 표층 수온을 급작히 떨어뜨려서 붕어를 긴장시키고 움츠리게 한다. 따라서 이때의 비는 몰황을 가져오기
일쑤다. 혹간 입질을 하더라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여 찌올림이 아주적고 짧은 입질로 끝나고 만다.
3. 유리한 경우
늦봄 부터 하절기를 지나 가을까지 저수지 물이 기본 수온을 유지 하면서 부터는 하늘에서 내려주는 비가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표층 수온이 20도가 넘는 햇볓이 따가울 정도의 계절에는 찬비가 물속을 시원하게 해 주고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주어
붕어의 활성도를 최대로 높힌다.
이때는 붕어뿐만 아니라 붕어의 먹이감이 되는 수서곤충이나 수중 미생물도 활성을 갖게되어 연안으로 많이
밀려 나오게 됨으로 이를 먹이로 취하는 붕어는 가히 정신없이 연안으로 밀려 나와서 먹이활동을 하게 된다. 이때는 입질도 아주 활발하고 찌 놀림도
좋다.
4. 오름수위특수
하절기에 비가 올 때 상류 물골을 공략하여 대박을 맞는 경우를 오름수위 특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는 어느때인가?
비만 내린다고 오름수위 낚시가 되는것은 아니다. 적어도 오름수위 낚시가 될려면 최소한 50~100mm의 폭우가
단시간에 쏟아져서 저수지 물이 눈에 보일정도로 급속히 불어나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자리를 뒤로 물러나면서 낚시를 할 정도로 물이 급속히 불어
날 때, 상류의 물이 흘러드는 물골 가장자리에서 찌가 흐름을 약간정도 타고, 물색이 밀려내려오는 토사 물과 바닥의 맑은 물이 혼합되는 지점
정도에 찌를 세우고 낚시를 하면 대박을 만날 확률이 높다.
5. 오름수위 낚시의 미끼
오름수위 낚시에서의 미끼는 동물성 미끼가 기본이다. 황토물이 져 있다면 지렁이가 우선이고, 밀려드는 물이
맑은 물이라면 작은 새우가 우선이다. 만약 떡밥으로 공략을 하고자 한다면 찰진 떡밥을 딱딱하게 하여 먹기 좋을 만큼 작게 달아 공략하면 된다.
오름수위 낚시에서느 대물낚시를 하더라도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기를 하지 않는다. 붕어가 보이는 데로 정신없이 취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상류는
잔챙이가 많이 몰리므로 최상류 못 미쳐서 수몰나무나 육초가 급작히 불어난 물에 금방 잠긴 곳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수심도 찌만 선다면 깊은 곳
보다 낮은 쪽이 유리한다.
6. 오름수위 낚시의 포인트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마리수 낚시를 한다면 최상류쪽이나 물 흐름을 약간 벗어난 연안이 좋다. 그러나
대물낚시를 한다면 최상류 보다는 상류 물골의 약간 아래쪽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의 수몰나무나 물에 잠긴 육초대가 좋다. 그러나 황토물이 심하다면
그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마 메기나 동자개가 극성을 부릴것이다. 그리고 너무 맑은 곳을 공략하면 피라미가 극성을 부릴 것이다.
7. 오름수위 낚시에서의 대 운용
장마철 오름수위 낚시에서의 대편성 운용은 긴대 보다는 짧은 대가 유리하다. 물이 급작히 불어 날
때의 붕어는 연안 가장자리를 타고 오른다. 특히 안쪽으로 물 흐름이 있을 때는 그 물흐름이 있는 안쪽은 붕어가 있거나 있더라도 떠서 수면에
물장구를 치면서 지나치는 곳이다. 그러므로 장마철 오름수위 낚시에서의 낚싯대는 긴대 보다는 짧은대를 많이 사용한다. ( 요약 끝 ) - 평산
송귀섭 선생글...